[SBS/한드] 국민 사형 투표/줄거리/ 등장인물/ 리뷰(볼만한 장르물)

23년 8월부터 11월까지 SBS에서 방영한 12부작

장르물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

카카오 웹툰원작으로 각색해서 만든 드라마예요

원작에서 주요 설정이나 캐릭터만 따오고 스토리라인은 좀 다르게 흘러가더라고요

임지연이 맡은 배역도 원작에서는 남자였는데 여성캐로 각색한 듯해요

 

12부작 드라마인데 왜 8월부터 11월까지 방영한 거냐면

일단 12부작 드라마에 목요드라마예요

 

월화드라마나 수목드라마도 아니고= 목요일만 방영하는 목요 드라마

 

거기에 결방도 엄청 겹쳐가지고 (아시안게임, 야구 등등)

아무래도 주 1회 방송인데 그마저도 방송이 안 나가니

고정시청층도 떨어질 수밖에=시청률도 엄청 떨어졌더라고요

 

근데 일단 소재가 신박한 게 아주 큰 매력으로 보게 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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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줄거리

'죽어 마땅한 사람을 처벌할 수 있다면 누르시겠어요? '

 

사이버수사대 소속 주현은

동생 주민의 노트북을 점검해 주던 중에
이상한 영상을 목격하게 된다

아이피를 추적해 보지만 본청 디비에도 
없는 아이피라 찝찝하던 주현은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싶지만

윗선에 의해 거절당하고...

 

그때 전 국민이 받게 된 수상한 문자와 창
​
<국민 사형 투표>
아동 성 착취 물 유포범 배기철의 사형을 찬성하시겠습니까?
​
전 국민이 1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사형 투표가 시작되고 84%의 찬성 투표로 사형이 확정된다

 

낮은 형량으로 출소한 범죄자

아동 성 착취물 유포범 배기철은
얼마 지나지 않아 기괴하게 살인당한 채 발견되는데...
​
매달 15일 30일 밤 10시
18세 이상 국민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국민 사형 투표가 시작되고
​
잡아도 욕먹고 못 잡으면 죽어도 욕먹을 특별 수사본부
전담팀이 꾸려지고 특수본을 맡게 되는 김무찬(박해진)에게

국민사형투표를 주도하고 있는

개탈의 초기 영상을 들고 찾아가 특수본에 합류하는 주현​

 

특수본의 특별 수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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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등장인물

김무찬_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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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청 공식개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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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조져 여죄 털기, 사건 키워 실적 쌓기,
좀 된다 싶으면 어떻게든 특진 건수로 잡아 
남쪽에서 중앙까지 올라온 특진의 달인이다
​
검거율은 1등인데 구린 일만 있으면 투입되는
뒤처리 담당팀의 팀장으로

 

전 국민을 뒤흔든

잡아도 욕먹고 못 잡으면 더 욕먹을

국민사형투표의 주도자 검거 전담팀의 팀장도 맡게 되는 무찬에게
예전부터 잡고 싶었던 범인이 다가오는데...

​
"사형 투표를 벌이는 너

 착각하지 마 당신 영웅 아니야
넌 명백한 살인자고 네 방법은 틀렸어
내가 너 반드시 잡는다"

 

주현_임지연

​

사이버수사국 5년 차 경위

​

한때 에이스였던 주현은

지금은 누구나 다 아는 사이버수사대

공식 꼴통이자 욕받이다

​

과거 부모님의 사고 후 경찰을 꿈꾸게 됐고

누구보다 범죄자를 잡고 싶어 하는 주현은

​

사이버 수사대소속이지만 현장까지 나가 돕는

진짜 경찰로 일다운 일을 하고 싶어 한다

​

고3이 된 동생 주민의 컴퓨터가

좀비 피씨가 된 일을 도와주다가

수상한 영상을 발견한 주현은

 

곧장 아이피 추적까지 해보지만 나오지 않는 아이피

더더욱 의심할 수밖에 없다

​

그 이후 전국민을 대상으로 시작된 국민사형투표

자신이 의심했던 영상의 개탈이 등장하는 걸 보게 된 주현은

영상을 덮으라는 상사를 들이받고는

자신이 찾았던 영상을 가지고 특수본에 합류하게 되는데...

 

​

"일다운 일은 안 주시잖아요

찾아서 하겠대도 가만히 있으라고만 하고"

​

"다들 정신 차려 그 새끼는 범죄자야

언제든 경찰도 죽이고 너나 나도 해칠 수 있는 지독한 악질범"

권석주_박성웅

 

한때 유명한 법학자였던 권석주는

외동딸을 잃게 되는 사건을 겪게 된다

 

딸을 살해한 범인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을 때

권석주는 자신이 설파하던 법치국가의 정의가 이상임을 깨닫고

직접 살인을 저지르고 감옥에 들어간다...

 

"주경위가 개탈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게

내가 생각하는 이유 때문이라면 당신이 많이 애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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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은 생각보다 임지연 캐가 분량 있게 나오면서 

2 롤을 임지연으로 봐야...

또 주현이라는 캐릭터가 주는 사이다적인 면모들이

다른 드라마와 차별점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초중반 아니 중후반까지는 사건이 생기고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풀려가다가

범인의 윤곽이 잡히면서 재밌어지는데

중 후반 이후부터는 좀 전개가 당혹스러웠던 것 같아요

그냥 예상은 가는데 아 이거구나... 싶기만 한?

 

국민사형투표 결말 스스스스포주의

국사투 결말.. 저만 이상했나요?

 

아니 현실적으로 끝낸 거는 상관없는데...

 

아니 극 내내 개털이하는 일에 대해

그래도 그건 아니라고 말했던 사람이

개털이 되는 엔딩이라니...

솔직히 당혹스러웠음

결말이 좀 호불호 갈릴 수 있긴 한데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몰입감 있고

그래도 중후반까진 확실히 재밌고

소재가 신선 해서 끌리시는 분들은 보세요

 

요즘 이런 사적제재에 관한 이슈들에 대해서

(드라마로도 많이 나오는=모범택시 같은)

생각해 볼 필요 있겠다 싶은 점에서는 추천하고 싶지만

그렇게 결말까지 완벽한 장르물 드라마다~싶진 않았어요

 

12부작이니까 한번 찍먹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웨이브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