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점연아온난니/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 my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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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드] 점연아온난니/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Drama/중드 2024. 2. 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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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방영하고(2023) 한국 ott에 들어온 중국 드라마 중에서

     기억에 남을 만큼 좀 잘 만든 드라마다 싶은 게

    투투장부주와 점연아온난니예요

    투투장부주는 뭔가 딱 짝사랑 로맨스 드라마의 정석이고

    점연아온난니는 혐관 로맨스 드라마의 정석 같은 느낌인데

    두 드라마 다 소설 원작인 작품이라 스토리가 탄탄하고

    중드 치고 연출도 좋은 작품이거든요

    투투장부주는 먼저 후기를 썼고 이번엔

    [点燃我,温暖你]= 점연아 온난니

    투투장부주가 로코에 가깝다면

    점연아온난니는 청춘물에서 시작해서

    멜로느낌으로 끝나는

    무엇보다 두 작품 다 주인공들 비주얼이 좋아서

    케미 때문이라도 보기 좋은 중국 드라마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점연아온난니 줄거리

    중국 소설인 '타화기여공주군'이 원작인 드라마

    점연아온난니는 처음 촬영 들어갈 땐 소설 제목 그대로

    타화기여공주군 (라이터와 공주치마)였다가

    점연아 온난니(나를 태워서 너를 따뜻하게)가 타이틀이 됐더라고요

    촉망받던 천재 프로그래머 리쉰은 출소 후 복수를 준비하고

    대학시절 연인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대학도 수석으로 입학한 천재 프로그래머 리쉰은

    친한 친구였던 가오젠훙에게 배신당한다

    감옥에서 형을 살고 출소한 후 

    빼앗긴 것을 되찾기 위해 복수를 준비하던 리숸은

    전 연인 주윈과 의도치 않게 재회하고

    어떻게든 자신을 도와주려는 그녀에게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리쉰과 주윈은 어떻게 만났고 헤어졌으며 

    리쉰은 왜 감옥에 가게 된 걸까...?

     

    항상 같은 꿈을 꾸는 여자

    많은 인파 속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어떤 남자의 목소리 '주윈'

    '널 사랑하지 않는다'는 그의 말로

    주윈의 꿈에서 깨면서 시작돼요

    같은 시각  대학시절 주윈의 연인이자 첫사랑인 리쉰은

    출소신고증을 받아 교도소에서 나옵니다

    그렇게 리쉰이 출소하고

    주윈과 리쉰이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면서

    그들의 20살 시절 사랑이야기인 과거로 들어가요

     현재-과거에서 현재 순서로 흘러가는 드라마 스토리라인!!

    리쉰_ 진비우

    컴퓨터과 응용기술 1반

    프로그래밍 천재라 불리는 리쉰은

    이과 수석으로 컴퓨터학과에 입학했고

    1학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프로그래밍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사실 그는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바로 금발의 머리로 등장했던 것

    차갑고 자신만의 세계가 있어 보이는 리쉰은

    학과 행사나 일에도 참여하지 않는데,

    그런 자신을 아침 자습에 참여하라며 따라다니는 주윈과 엮이며

    자신을 귀찮게 하는 그녀를 가식적이라며 괴롭히기도 하지만

    자신의 놀림에도 열심히 문제를 탐구하는 주윈의 모습에

    처음 생각했던 모습과 주윈을 다르게 보게 된다

    과정보다 목표를 중시하며 가장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기를

    최선으로 생각하는 리쉰은 그것 외에 다른 것에는 일절 관심이 없다

    사실 그가 그런 성격을 갖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지만...

    주윈을 만나면서 그녀를 위해선 하지 않았을 행동도 하게 되고

    그렇게 주윈과 행복할 줄만 알았던 리쉰의 삶에

    다시 한번 큰 사고가 일어난다...

    "배신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해"

    "나는 쉬운 거에 익숙하지도 않고 고생하고 말고는 중요한 게 아니야

    중요한 건 내가 그 사람들한테 대가를 치르게 하는 거지"

    "네가 거슬리니까, 너는 너무 가식적이거든"

    "난 내 계획이 있어 예상치 못한 일이라는 건 내 사전에 없어"

    "우선 맑은 두 눈을 가져야 해,그리고 순수하고 여린 마음을 가진 사람"

    "다 회복한 다음에 정식으로 만나게 해 줄게

    다른 가족은 없거든"

    주윈_장정의

    컴퓨터과 응용기술 1반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주윈은

    교육자인 엄마의 억압에 가까운 말로 컴퓨터학과에 입학했고

    딱히 자신만의 목표는 없지만 엄마 말을 잘 듣는 딸로 자랐다

    기숙사 룸메이트인 반장 팡수먀오때문에

    리쉰을 아침 자습시간에 데려와야 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하게 생겼고

    그래서 리쉰에게 접근해 온갖 방법으로 그를 자습에 끌고 가려고 노력한다

    그런 과정에서 주윈은 리쉰의 도발에 넘어가

    자신만의 힘으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게 되면서

    컴퓨터에도 점점 흥미를 느끼게 되는데

    엄마의 말이 아닌 자신이 처음으로 흥미를 느끼게 된 컴퓨터와

    그런 흥미를 돋게 해 준 자신을 자꾸만 자극시키는 리쉰,

    점점 주윈은 리쉰과 함께하고 싶어진다

    "네가 오라고 해서 온 거야"

    "말로 상처 좀 주지 마"

    "난 고개 숙여도 되지만 걔는 안돼 내가 허락 못해"

    "내 첫사랑과 사랑의 결실을 맺는 거야"

    "날 선택해, 난 절대 널 배신 안 해"

    처음엔 좀 피폐한가 싶은데 과거로 들어가면서는

    풋풋한 청춘 대학 캠퍼스로맨스로 가거든요

    근데 이제 혐관이 좀 찐한 썸

    남주가 여주한테

    "네 실력이 남보다 못하니까 열심히 좀 배워"

    "공주전하 넌 곱게 자랐잖아

    너 같은 사람은 영원히 이해 못 할 일이 많아"

    이런 대사가 즐비한

    솔직히 남주 한정으로만 보면 좀 재수 없고

    쟤 진짜 주윈한테 왜 저래?

    싶은 부분이 많기도 해서

    후기 중에 남주가 너무 성격이 안 좋아서 못 보겠다 이런 내용도 많던데

    그런 게 좀 취향에 맞으셔야 재밌게 보실 것 같아요!!

    약간 나쁜 남자 스타일?(옛날 트렌드)

    그런데 전 나쁜 남자가 좋다기보다

    햇살여주쪽이 좀 끌려서 그냥 보게 되더라고요?

    투투장부주도 상처남주에 햇살여주 조합이잖아요

    남주는 상처가 많은데 여주가 그걸 다 품어줄 수 있을 만큼

    사랑받고 자랐고 사랑이 많은 따스한 사람이라 원 앤 온리인 그런 사람

    초반에 주윈에게  리쉰같은 남자는 아무나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해주는

    기숙사 친구 런디의 말이 생각나는...!!

    그래도 리쉰이 막 따스하고

    다정한 남주가 아닌데도 좋았던 부분은 뭔가 신선한 남주라서!!

    그래서 호불호 갈렸던 거겠죠

    리쉰이 주윈한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그런 입체적인 애라 좋았어요

    상처 많은 천재과= 진짜 자존감이 맥스인 그런 남성이거든요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살기도 하고

    누가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고 사는 애임

    근데 주윈 한정으로는 자존심은 세우는데 낮은 자존감...?

    주윈이 다른 사람 칭찬하는 꼴 못 봄=배구

    그래서 허리도 안 좋아서 쓰러질 정도로 배구 연습하죠

    매번 주윈에게 너에게 난 어떤 사람인지 나를 믿는지 확인받는 부분도

    모두가 X라고 할 때 O라고 해줄 단 한 사람이 주윈이라서

     엄청 다정한 여주가 남주를 위해 다 해주는 것보다

    아무것도 안 해줄 것 같은 사람이

    자신을 바꿔가면서 해주는 게 더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다정한 남주는 아니더라도 다 나름의 매력이 있으니까

    또 그런 리쉰이 주윈을 만나면서 조금 변해가는 부분들도 재밌었어요

    초중반부와는 다르게 후반은 좀 고구마인데

    완전 멜바이브라 또 새로워지는 느낌이에요

    초-중-후반부 다 내용이 크게 달라지면서

    그에 따른 주인공들 관계의 텐션도 달라져서 그런가

    35부작인데 그래서 체감 별로 길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그만큼 스토리가 확확 변주되면서 재밌다는 뜻

    다양한 스토리의 전개를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주인공들 케미도 좋고 로맨스장면들도 다 

    순탄하지만은 않은 주인공들의

    아프지만 찐한 사랑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완전 취향이실 것 같은 드라마 점연아온난니

    왓챠에서 보실 수 있어요

    겨울배경의 드라마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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