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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정서원나요가애/ 줄거리/ 등장인물/ 후기Drama/중드 2024. 2. 28. 17:16728x90반응형
중드가 사실 이런 드라마가 많은데(=웹드같은)
잊고 있다가 새삼 오랜만에 이런 걸 봐서 살짝 어색했어요..
초반에 낯좀 가리다가 보다보면 뭐 이런 감성에 적응되더라구요
중드 로맨스드라마의 정석인 퀄리티에 (퀄이 낮다는 말이에요)
오그라들게 하는 감성까지 갖춘 로맨스 드라마!!
[程序员那么可爱] :귀여운 프로그래머
여자주인공이 프로그래머인 남주를 따라
여성으로서는 흔하지 않은 프로그래머의 길을 걷게 되는 이야기예요
그 뭔가... 소재가 클리셰 소재들 범벅으로 쓴 드라마거든요
그게 이제 유기적이진 않은 느낌? 소재들이 다 따로노는 느낌이긴 한데
유명한 로맨스 클리세 소재를 때려박은
줄거리 설명하면서 좀 자세하게 말해볼게요
정서원나요가애:귀여운 프로그래머 줄거리
코드남신이라 불리는 천재 장이청을
동경+짝사랑하게 된 여자주인공 루리
남주 이청이 다니는 대학교, 같은 과에 들어갔으며
어느덧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다
당연히 졸업 이후에도 남주의 회사 입사를 목표로 하던 루리
이청테크 프로그래머 중에 여성프로그래머는
한 명도 없다는 청천벽력인 사실을 알게 되고
이청테크 입사를 위해서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자를 결심까지 하는데
친구의 제안으로 가발로 바꾸긴 하지만...
친구와 남자인 척 연습하러 나간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선보는 이청과 마주친다
이청네 테이블에서 일어난 소란이 영상으로 찍혀
인터넷에 올라간 바람에 이청은 그 영상을 찍은 용의자로 루리를 의심해
자신의 회사에 면접 보러 온 루리를 떨어뜨리지만
이청테크 입사를 위해 남장까지 불사한
루리의 집념으로 결국 이청테크에 입사하게 된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남성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
진짜 남성인 척 살아남을 수 있을까
초반부는 위에 설명한 줄거리처럼
남성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루리의 남장일기로 시작해서
클리셰상으로 봐도 언젠가 들킬 거 아니에요
(들켜야 사랑이 시작될 거 아닙니까)
제 생각보다 빨리 들킴_극초반
그 이후부터는 갑자기 정략결혼물로 변하거든요
계약결혼st 그렇게 또 갑자기 결혼하게 되는 남여주
근데 결혼하고 좀 좋아지려고 할 때 고구마가 시작됩...
남주가 여성 프로그래머를 고용하지 않는 이유
=뭐 대충 첫사랑 때문이어가지고
근데 그 첫사랑이 돌아오면서 아주 긴 고구마가... 시작됩니다
대충 20화까지 잔잔 고구마에서 핵 밤고구마시작...
다행히 21화 이후(?)부터는 남주가 후회남주길을 걸어요
(마치 이것만을 위해 앞부분=고구마를 견딘 것 마냥 )
후회남주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림
루리_축서단
고등학생일 때 남주인 이청을 보게 된 루리는
그 이후로 프로그래머라는 목표를 갖게 되고 장이청을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팬이 되었고
그림에 피아노를 좋아하던 친구들과 달리 컴퓨터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렇게 장이청을 따라 같은 대학 같은 과에 진학한 루리는
대학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학과에서도 일등을 놓치지 않았으며
졸업 후 목표 역시 이청테크에 프로그래머로 입사하는 것
하지만 여성 프로그래머를 고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남장을 해서라도 입사하려고 고군분투하는데
어떤 일이든 해보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끝까지 가본 뒤에 생각하자는 신념대로 사는 루리
그녀의 바람대로 장이청의 옆에서 함께할 수 있을까
"저는 제가 뭘 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잘 압니다
저는 제 꿈과 사랑을 위해서 계속 알고리즘을 최적화시키고 함수를 추가합니다
물론 프로그램에 오류가 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붕괴되지만 않는다면
끝까지 버그를 찾아 만족스러울 때까지 고칩니다
저는 제 인생도 이렇게 프로그램처럼 문제없이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컴퓨터를 배운 것도 그 사람 때문이에요
남장하고 회사에 들어간 것도 같은 이유예요"
"시도도 안 해보면 지금 바로 실패하는 거잖아요"
"저는 버티기도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냉혈한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기회는 자기 힘으로 쟁취하는 거라고 하셨잖아요
정말로 그때가 온다면 웃으며 축복하진 못하겠지만 떳떳하게 포기할 거예요""
장이청_형소림
이청테크 ceo로 코드남신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난 이청은
자신이 운영 중인 회사 이청테크에 아버지의 투자를 받았고
엄마에게 꼼짝 못 하는 아버지의 명을 어길 수 없다
그래서 결혼 특히나 여성에 관심 없는 이청이지만
엄마의 명령으로 선을 보고 있다
그가 그렇게 여성에 관심이 없어진 이유에는
그의 전 애인이 있고
그로 인해 회사에도 여성 프로그래머를 고용하지 않고 있다
남장으로 회사에 들어오게 된 루리가 여성이라는 걸 알기 전까진...
집안, 재력, 능력, 학력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남성으로
재수 없어 보이기도 하는 장이청은 조류공포증이 있으며
특히나 이성에 대해 유독 없는 눈치로 주변사람들을 답답하게 만들기도 한다
"내가 졌다 하자 결혼"
"도전해보지도 않고 극복할 수 있는 리스크는 없잖아요"
"내 사람이야 내 사람은 내가 지켜 "
앞서 계속해서 말했던 것처럼
좀 유치한... 중국 웹드라마 같은 퀄인데
이런 부분은 사실 대부분 중드 보면 그래도 흔하게 있는 정도거든요
(대부분의 중드가 약간 이런 웹드st가 많아서)
근데 초반부에 정말 큰 장벽....
=남장이라는 개큰 장벽이 기다리고 있어요
미남이시네요에서 박신혜 남장보고 너무 예쁘지 않나 생각했었고
최근작인 세작만 보더라도 신세경이 '남장'을 잘했나 하고 생각해 보면
그렇게 남자 같진 않지만 뭐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하는
그런 생각은 들었거든요
근데 중드 보면 우리나라 배우들은
그냥 자연스러운 남장 수준이였어요
축서단 배우가 쓴 무슨 더벅머리 남자머리가발보고
저는 이거 끝까지 볼 수 있을까 생각했거든요
진짜 진짜 장벽임...초반에 그런 장벽을 주시면 어떻게 하나요
근데 진짜 문제는 가발만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남장할 때 남성복이 완전(말 잇 못)
중국배우 축서단을 이 드라마로 처음 보는데
눈이 특히나 예쁘고 그냥 너무 예쁘더라구요
(여주가 예뻐서 나름 개연성 생김
아 남주 여동생배우도 너무 아름답고 배우들 캐스팅은 다 좋다고)
그래서 보는데 더 안타깝기도 했어요...
남자인 거 빨리 들키는 게 진짜 천만다행인 수준입니다
그나마 제가 이런 답답스러운 드라마를 버틴 이유가
여주 외모와 루리의 긍정적인 성격 덕분인데
후반에도 남주가 후회남주길 걸을 수 있게 해 준 루리 덕에 재밌었어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루리가 이드라마의 매력 전부임!
드라마를 추천하냐고 물으신다면 솔직히 비추에 가깝긴 해요
중드 치고도 좀 허접한 편에 속하기도 하고 (내용 개연성은 말해뭐해...)
그래도 남여주 배우들이 열연을 하니까
진짜 개구리다! 하기에는 끝까지 보긴 본 드라마?
20화 이후부터 차라리
장이청이 후회길만 걸어서 더 흥미진진해지긴 하더라고요
정말 보실 거 없다가 써치 한 건데
제 후기 보고 괜찮을 것 같다? 싶으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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