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줄거리 / 등장인물/ 리뷰(추천글) :: my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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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드/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줄거리 / 등장인물/ 리뷰(추천글)
    Drama/한드 2024. 4. 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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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은, 반짝이는 워터멜론이야."

    그냥 반짝였으면 좋겠어.

    최근에 리뷰한 드라마 중에서 가장 최신 드라마로

    작년인 2023년 9월에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판타지 #타임워프 #청춘 #성장 #로맨스 #음악 #밴드

    #가족 #로코

    저는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쓰신 진수완 작가님을 좋아하거든요

    진수완 작가님 대표작:

    경성스캔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시카고타자기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경성스캔들, 시카고타자기 두 작품을 좋아해요

    =독립투사 이야기와 담긴 메시지가 좋았고

    특히 경성스캔들은 여성캐릭터들이 너무 좋은 작품이라 꼭 추천합니다!

    시카고 타자기 이후로 계속 작가님 차기작 기다렸거든요

    반짝이는 워터멜론이라고 이름 떴을 때부터 기다렸던 작품이라

    방영 당시에 봤었는데 갑자기 주연배우 논란(?) 사생활 이슈를

    보게된 후 하차했었어요 뭔가 전 사생활적인 부분에서

    캐릭터랑 다른 뭔가가 터지면 몰입하기가 힘들더라고요

    (특히 방영 중인 드라마의 경우)

    최근에 다시 정주행 해서 봤네요

    진수완 작가님의 이런 뭔가 제대로 된 느낌에

    청춘물은 처음 만나는 것 같아서 색다르기도 새롭기도 했던 드라마예요


    반짝이는 워터멜론 줄거리

    은결은 가족 중 유일하게 소리를 듣고 말을 하는 청인,

    코다(Children Of Deaf Adults) 소년이다

    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수어를 학습하게 되었고

    말을 할 수 있게 되고부터는 가족들의 전용 통역사가 되었다

    가끔 안 좋은 말을 하는 사람들의 말도

    수어로 전할 때는 자신의 번역을 거쳐 좋게 만든다

    누구보다 빠르게 어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은결에게

    홀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은결은 가족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끼곤 한다

    그런 은결에게 다른 언어가 되어주었던 기타

    우연히 만나게 된 비바악기점 사장님과 친구가 되었고

    음악을 통해 친구를 사귀는 법을 알게 된 은결은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고로 인해 기타를 포기한 채 이사 갈 수밖에 없었다

    입시를 앞둔 시기 은결 앞에 다시 나타나게 된 밴드라는 꿈으로

    의대 진학을 말하던 아버지와 크게 싸우게 된 은결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자신의 꿈보다

    아버지의 꿈을 위해서 의대진학을 목표로 하기로 결심한다

    두 개의 달이 뜨던 날 들어가게 된 수상한 악기점

    기타를 팔고 나오는 은결, 그가 나온 곳은 1995년

    바로 아버지가 자신의 나이였던 시절로 오게 되는데...

    들을 수 있던 시절의 아빠를 만나면서

    은결은 자신의 삶도 열정적이게 살아 볼 기회를 얻게 된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장인물

    하은결_려운

    가족 중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은결은 자연스럽게 

    가족들의 의사소통을 책임지게 되면서 막내지만 일찍 어른이 되었다

    부모님에게 반항 한번 부리지 않고 착한 은결에겐

    사실은 가족들에게도 말할 수 없는 외로움과 답답함이 있었고

    그런 은결에게 새 친구인 기타를 가르쳐준 비바 악기점 사장님,

    그날부터 기타는 은결에게는 유일한 비밀이자 도피처가 된다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입시를 압둔 현재 우연히 비바악기점이 있던 장소로 찾아간 은결은

    비바악기점 사장님이 자신에게 물려준 기타를 받고

    몰래 밴드활동을 하게 되지만 아버지에게 걸리게 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아버지의 트로피가 되어주는 일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도 남은 하나가 눈에 밟히지만

    결국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꿈보다

    가족들을 위해서 아버지의 꿈을 이루어주기를 선택하고

    기타를 팔기 위해 두 개의 달이 뜨던 시간에 들어가게 된 수상한 악기점

    그곳에서 기타를 팔고 나온 은결에게 보인 것은 낯선 1995년이었는데...

    자신의 아빠가 자신과 똑같은 18세인 시절로 오게 된 은결은 아빠가 선천적 농인이 아님을 보게 되고

    아빠가 청력을 잃게 만든 사고를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엄마 아빠에게도 쉽지 않지만 반짝이던 청춘이 있었고 그 시절을 함께하게 된다

    "엄마가 햇빛에 말려 준 빨래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리"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아빠는 내게 말했다

    엄마에게 배운 그 말 덕분에 인생을 버텨낼 수 있었다고

    행복할 때도, 고통스러울 때도, 마치 노래처럼 그 말을 떠올렸다고"

     

    온은유 /최세경_설인아

    엄마를 똑 닮은 은유는 엄마처럼 첼로 연주자가 되었지만 

    엄마는 첼리스트로서 은유를 성공시키기 위해 더욱더 몰아붙이기 시작하고...

    사이가 좋지 않던 부모님의 사이 때문에

    엄마는 항상 술에 취해 세경에게 첼로와 첫사랑이야기만 하고

    그런 엄마를 견딜 수 없던 세경은 미국에 있는 아빠를 찾아가게 되지만

    자신에게 문을 열어준 사람은 재혼한 아빠의 부인이었는데...

    실망감과 배신감에 사로잡힌 은유에게 보인 악기점,

    모든 걸 포기하려던 은유는 생각지도 못한 여행의 기회가 생기는데...

    "내 눈에 하찮아 보인다고 상대방의 절박함까지 무시할 순 없는 거잖아"

    "내려놔 그만

    그거 네 짐 아니야

    네가 억지로 떠맡은 짐이지"

    하이찬_최현욱

    18세 고등학생 

    달팽이 하숙집을 운영 중인 할머니 손에 자란 이찬은

    어릴 적부터 자신을 키우느라 고생을 많이 한 할머니를 위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취업을 할 생각으로  마지막 학생일 시절을 열정적으로 살고 있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알바 중이던 이찬은 

    손님으로 오게 된 세경에게 첫눈에 반하고 세경이 밴드에 관심 있다고 생각하게 된 이찬은

    자신도 밴드를 하고 있으며 학교 축제 때 공연할 거라고 세경을 축제에 초대하지만

    사실은 기타도 겨우 앞부분만 연주할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겨우 모집한 밴드팀원들이 이찬의 실력을 본 후 밴드를 나간다는 걸 겨우

    천재 기타리스트 윤동진을 섭외한다는 조건으로 붙잡아놓는다

    윤동진과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에 서 있던 은결을

    윤동진으로 착각하고 데려가 우여곡절 끝에 기타를 잘 치는 은결을 밴드 멤버로 영입하게 된다

    자꾸만 자신에게 윤청아를 좋아해야 한다는 등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뱉는 은결

    그와 친구가 되면서 이찬은 장애물도 많지만

    누구보다 반짝이는 고등학생시절을 보내게 되는데...

    "내 고등학교 시절은 내 마지막 학창 시절이고,

    나는 아주아주 반짝이게 빛나야 한다는 말이지. 할 수 있는 건 다 해볼 거다.

    사랑이든 밴드든, 내가 반짝일 수 있는 거라면 뭐든 다"

    "잘 봐, 오직 너만을 위한 무대야"

     

    윤청아_신은수

    18세 서원예고 미술과 2학년

    아버지는 진성악기 회장님이며

    어머니는 서원예고의 이사장이다

    사람들이 청아의 엄마라 알고 있는 서원예고 이사장은

    사실 자신의 엄마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들을 수 없는 청아에게 유일한 언어인 수어마저 빼앗아간 사람이다

    그런 속내도 모른 채 특례로 입학했다며 청아를 괴롭히는 같은 반 친구들

    청아가 위험한 순간, 혼자 남게 되는 순간마다 나타나 도와주는 이찬

    청아는 그런 이찬을 꼼짝없이 좋아하게 된다

    "그날, 널 처음 봤던 날

    오랜만에 신나게 웃었어

    널 두 번째 봤던 날

    난생처음 내 심장소리를 느꼈어

    세 번째부턴 내가 널 찾아갔어

    물론 넌 몰랐겠지만"

    "반짝이는 목소리 들리진 않지만 보여. 느껴져

    넌 음악 할 때 제일 빛나 가장 멋져"


    마지막화까지 보고 느낀 점은

    한 20부작으로 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16부작 안에 풀려니까 너무 삭제된 부분이 많은 느낌

    뭐 메인커플인 은결-은유= 살짝 당황스러운 마무리로 끝나고

    (이상하다는 건 아닌데 그냥 급한 마무리 느낌이라...?)

    차마 이찬청아는 15-16화엔 거의 붙는 씬도 없고

    후반에 일어나는 일들은 다 생략돼서 나오거든요

    (상상의 여지..?라고 보기에도 너무 생략함)

    캐릭터가 어떻게 아픔을 이겨내고 이런 건 생략돼도 상관없겠지만

     서로에게 어떻게 힘이 되어주면서 더 진심이 되었는지는

    더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지 않았나 싶은

    남자 주인공 은결이 현재로 돌아가고부터는 아예 그쪽 분량이 없어져서...

    전 사실 메인커플인 은결은유보다 이찬청아가 더 재미있었는데

    마지막이 너무 없어서 아쉬웠어요

    (사실 중간에도 이찬이 감정선이 좀 불친절 하긴 했었음)

     엄마 아빠가 자신의 나이였던 시절로 가

    친구가 되고 함께 밴드를 하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서

     가족을 위해서만 결정하고 살았던 남자주인공 은결이

    마지막화에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내용이에요

    보여줄 이야기가 더 많아 보이는데

    못 본 장면들이 많아서 아쉬운 게 있긴 하지만

    (유일한 불호포인트)

    4명의 주연들이 나오는 떼주물인데도

    캐릭터들 관계성도 다 좋았고 대사도 말해 뭐 해 좋았으며

    연기 흠도 없는 드라마였어요

    잊힐 때쯤 다시 볼 의향 있습니다!!

    티비엔 드라마라 티빙에서 다시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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