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호스트 상속해버렸습니다 /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소재부터 비추) :: my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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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드] 호스트 상속해버렸습니다 /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소재부터 비추)
    Drama/일드 2024. 3. 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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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불청불청불(_도라마코리아에서 청불)

    19세 이상 19세 이상 19세 이상만 보세요!!

    [ホスト相続しちゃいました]

    :호스트 상속해버렸습니다

    뭐 그렇고 그런 장면이 나와서 그런 건 아닌데요

    전체적으로 드라마가 19세 이하가 봐서

    좋을 게 하나 없는 음지 중에 음지의 이야기라

    도코에서 19 딱지 붙인 거 현명하다고 생각하게 됨

    (칭찬의 박수 쳐드림)

     

    드라마 제목이 호스트상속 이래서 일본이 소재가 하도 다양하니까

    대체 호스트가 뭘 뜻하는 하는 말일까 했는데

    진짜 그 유흥업소 이야기일 줄이야...

    설마 저는 ㅎㅅㅌ이야기가 드라마=방송으로 나올 수 있는지 몰랐어요...

    문화차이인 건지 뭔지 너무 충격받았음

    (일본은 심야드라마라고 심야시간대에만 방송되는 드라마도

    따로 있고 뭐 장르나 소재도 워낙 다양하지만... 서도

      이런 소재까지 만들 필요는 없지 않나요)

    호스트바는 너무 일반인들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그런 걸

    굳이 그걸 드라마화해서 사람들한테 조금이라도 친숙하게 느끼게 하려는 의도가 뭔지가 의심스러워요

    작년이었나 유튜버 다나까상..? 이 인기였을 때도 논란이었잖아요

    음지의 컨셉을 굳이 가져와서 희화화하고 사람들한테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게 맞냐 이런

    특히나 공중파에까지 진출했을 땐 정말 놀랐어요...

    일단 호스트 관련 범죄들 기사를 몇 개 보시면

    얼마나 유해한 곳인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호스트 자체에 별 큰 생각 없었는데 

    그 사람들이 여성 고객을 끌어들이면서 빚을 지게 해서

    뭐 다른 업소에서 일하게 만들고 이런 식이라고...

    뭐 사람 감정 가지고 장사하는 그런 일이 얼마나 정상이겠냐만은


    호스트 상속해 버렸습니다 줄거리

     

    무료한 직장인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여자주인공 쿠미코

    어릴 적 엄마를 잃고 혼자 남게 됐던

     쿠미코에게 혼자인 사람들끼리 함께 살자고 말해준 삼촌이 있었다

    갑작스럽게 삼촌의 부고연락을 받게 된 쿠미코는 

    삼촌의 장례식장으로 가게 되고

    다른 장례식과는 사뭇 다른 알 수 없는 행동들과 분위기에 당황하는데

    그런 쿠미코에게 다가온 삼촌의 부하 나오키(미우라 쇼헤이)에게 듣게 된 충격적인 말

    삼촌이 경영하던 가게는 호스트바였는데...

    삼촌이 그런 바를 운영하고 있었는지도 몰랐던 쿠미코는 놀라게 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삼촌은 그 호스트바를

    쿠미코에게 상속하기로 했다는 말과 유서를 전해받게 된다

    당연히 거절하는 쿠미코의 거절을 거절한 나오키

    때마침 쿠미코는 우연히 만나게 된 호스트 키사라기를 따라

    상속받은 호스트바에 가보게 되기도 하고

    나오키에게 집요하게 설득당한 쿠미코는

    삼촌의 마지막 말을 받아들여 망하기 직전의

    호스트바=마제스트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 보게 된다

    (... 그런 거 살려서 뭐 하냐)


    메인등장인물은 여자주인공 그리고 ㅎㅅㅌ... 들이라

    여주만 소개하고 갈까 봐요

     

    호스트 상속해 버렸습니다 등장인물

    모토하시 쿠미코_사쿠라이 유키

    광고대행사에서 일하고 있는 30대 중반의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던 쿠미코는

     영업부로 차를 대접하는 일이나 잡일로 10년 가까이 제자리걸음 중이다

    학창 시절에 엄마를 잃고 혼자 남은 자신에게

    의지가 되어준 삼촌의 장례식장에서

    쿠미코는 이상한 광경을 보게 되는데

    그들은 다름 아닌 삼촌이 경영하는 호스트바의 호스트...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삼촌은 혼자 남은 자신에게 호스트바를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긴다

    삼촌이 남긴 빚만 남은 ㅎㅅㅌ바의 빚을 없애고 다시 살리기 위해 노력하며 자신의 꿈에 다가가는데...

    "그 시절의 나는 꿈도 사랑도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던 인생을 그저 바쁜 일로 잊으려고 했었다"

    "이걸... 내가???"


    호스트 미화 범벅으로 정말 가지가지 여러 가지 하지만

    가장 별로인 것들 몇 가지 이야기해 볼게요

    1. 아주 중요 인물이자 소재인 여자주인공의 삼촌

    이 이야기가 시작되는 근원이자

    모든 일의 시작..? 에 가까운 인물인 삼촌은

    우선 엄마 없이 혼자 남겨진 여주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사람=착함

    갈 곳 없는 남정네들에게 갈 곳을 만들어준 사람=그게 호스트바 숙소인

    근데 이게 드라마 속에서 따뜻한 사람... 이런 소재로 나와서

    호스트들이 저런 삼촌의 마음에 감동해서 그만두지 않고 가게에 의리를 지키거나...

    그중에도 가장 어이없는 건 그런 삼촌이

    혼자 남을 여자주인공을 위해 상속한 호스트바

    삼촌이 여주를 위해 남겨준 새로운 가족=호스트... 이게맞나싶네요


    2. 음지에서 사는 사람들도 피해자들이라고!!

    다 사연이 있다고!! 이런 스토리를 대놓고 보여줘요

    혼자 키우는 자식 24시간 어린이집 보내려고 호스트바에서 투잡 하는 남성//

    (아이 앞에서 샴페인 콜...? 그거 하기도 함 어이없어서 기절했어요)

    처럼 호스트들 사연을 하나씩 푸는데...ㅋ 진짜... 헛웃음 나와요

    차마 남자주인공(?) 롤인 남자 호스트는

    가정폭력 피해자로 가족들 지키다가 감옥 갔다 와서

    평범하게 취직할 수 없게 되어 호스트로 일하는? 사람으로 나옴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3. 남장호스트... 까지 등장

    남장호스트가 결론에서 무슨 호빠 넘버원까지 되는데 진짜 말이 안 나옴^^

    호스트바 주요 타깃층(피해자)=여성

    호스트로 여성이 돈 잘 벌고 성공하게 되는 엔딩ㅋㅋㅋ

    일본 답게 음침함이 깔려있는 느낌

    진짜....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어이가 없어요...

    차마 여주도 남장호스트 경험을 한답니다...

    무슨 호스트 체험... 하고 자빠짐 ㅠㅠㅠ

    가장 기가 막혔던 대사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데 미우라쇼헤이

    광고 일도 사람을 속여서 물건을 사게 하고 있지 않아?

    넌 호스트클럽 오너로 적합하다 이런...? 대사 

    비교할 걸 비교해야지...

    전개가 재밌어요 근데 그래서 더 어이없음...

    이딴 내용으로 저런 스토리를 만드는 거 자체가 모순적이라...


    아주 전체적으로 문제가 많은 드라마예요...

    그렇다고 드라마가 재미가 없냐 이건 또 아니라서

    그냥 재미만 보고 본다면 뭐라 할 말이 없지만

    이런 식으로 사람들에게 유흥업소를 가까이 다가가게 하려는 수작이 아닌가 싶은...

    저는 일단 시작해서 끝까지 보긴 했는데

    보는 내내 기분이 너무 안 좋았어요

    계속 미화하려는 게 너무 보인 드라마기도하고

    호스트들에게 서사부여하는 것부터가 미화지만

    사실 마지막화만 보더라도 호스트=연애감정으로 돈 뜯어내는 직업(?)

    가짜 마음...?으로 사람들 돈 뜯어내는 사람들이잖아요

    근데 그들에게도 진짜 사랑은 있다

    이걸 보여주는 의도가 대체 뭔가 싶어요

    전 차마 이 드라마 보면서도 러브라인은 없겠지 하면서 봤거든요? 도저히... 보고도 안 믿김

    저엉말 그럴 일 없겠지만 혹시나 이걸 보고 사람들이 유흥업소에 관심 생기거나

    조금이라도 안타깝게 바라보게 된다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호스트바 관련 범죄 기사 찾아보세요 정말 다양하고 많음...)

    그래서 후기도 쓰는 드라마기도 하고

    무엇보다 진짜 ㅎㅅㅌ=영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쓴 거 같아서 

    좀 소름 돋는 드라마...?

    이런 드라마... 이번생에 두 번 볼 일은 없었으면 해요ㅠㅠ

    여주인 사쿠라이 유키, 미우라쇼헤이가 연기 잘한다는 것만 알아가요

    배우들이 안타까울 뿐 좋은 작품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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