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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프라이드(2004)/줄거리/등장인물/리뷰Drama/일드 2024. 1. 4. 17:19728x90반응형
2004년 1분기 후지테레비 게츠쿠!!
1월 12일~3월 22일까지 방영했던
기무라타쿠야, 타케우치 유코의 일본드라마
[プライド]
전 개인적으로는 로맨스 일본 드라마 원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이에요
정말 너무 로맨스로맨스고 극중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아끼고 애정하거든요
그래서 자주 다시 보는 드라마인데 볼 때마다 재미있음
물론 처음봤을 때 보다는 아니지만...
OTT에는 들어오지 않은 일본 드라마지만
아마 테마곡이 퀸-I Was Born to Love You 이라
음원 저작권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프라이드 줄거리
일본에 돌아오지 않고 연락조차 끊긴 연인을 혼자 기다리는 아키는
회사 동료들의 권유로 함께 자신의 회사 아이스하키 팀의 경기를 보러 간다
경기를 관람한 후, 선수들이 모이는 단골 바에서
아키와 친구를 보고 하루와 하루의 팀 선수들은 함께 어울려 놀게 되고,
아키는 그런 자리가 어색해서 먼저 자리를 뜨지만
아키를 보고 따라나간 하루는 팀원들의 도움으로
아키의 번호까지 얻게 된다
그날 이후 하루에게 다시 연락이 왔다는
아키의 이야기를 들은 회사 친구들은
아키의 폰으로 대신 답장을 보내게 되고
그로 인해 아키와 하루는 다시 만나게 되는데...
빙상의 격투기라고 불리는 '아이스하키'
아이스하키 선수인 남자주인공 하루를 메인으로
하키에 청춘과 열정을 불태우며 노력하는
블루스콜피온즈 선수들의 성장스토리와
아이스하키 실업팀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직원들의 사랑이야기로
선수들의 인간관계를 사실적으로 그린
스포츠 러브스토리의 형태,
아이스맨=하키선수들이
그리는 얼음 위에서의 움직임이 드라마의 포인트
전 아이스하키선수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프라이드로 처음 봤는데
그래서 아이스 하키가 이렇게 멋진 종목인 지 알게 된 작품이기도 해요
기무라타쿠야가 후에 <히어로> 영화 홍보방송이었나
기무라타쿠야 드라마를 보고 직업을 갖게 된 6명
<엔진>을 보고 카레이서가 되고, <히어로>를 보고 검사를 꿈꿨고
몇 번을 떨어졌지만 그때마다 특별 편,
극장판 개봉해서 다시 도전해서 붙었다고
<굿럭>을 보고는 파일럿=항공회사 부기장이 되고
<뷰티풀 라이프>를 보고 미용사가 되고
<롱베케이션>을 보고 피아니스트가 되고
<프라이드>를 보고 아이스하키 국대 골키퍼가 된
-기무라 타쿠야로 인해 인생이 바뀐 사람들-
(유튜브에 가시면 있더라구요)
아무튼 그만큼 어떤 직업이든
기무라 타쿠야가 매력적으로 소화했다 이거겠죠?
프라이드 등장인물(출연진)
무라세 아키_타케우치 유코
'블루 스콜피언즈'를 가지고 있는 회사
'블루 테크노 인터내셔널' 총리과에서
일하는 오피스레이디, 평범한 사무직 여직원인 아키는
외국으로 떠나 연락도 없고 돌아오지도 않는 연인을
만나기로 약속했었던 다리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다
어쩌면 돌아오지 않겠다며 짐작하고 있지만 그저 습관이 된 산책 코스처럼 그 곳에 가 있는 아키는
하루를 만나 더이상 다리에 나가지 않게 된다
"좋아 나는...
나는 아키_가을, 당신은 하루_봄
어차피 계절이 이어지니까"
"하지만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포기하고 있었어
틀림없이, 이제 돌아올 리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
뭐 달리 생각하고 있는 것도 아니야
단지 그동안 특별한 좋은 만남이 없었을 뿐이야
그 정도의 일이야"
"아니 오히려
아직은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했어"
사토나카 하루_ 기무라타쿠야
실업 아이스하키 팀 블루 스콜피언즈의 선수이자 주장으로
동료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항상 스포트라이트 받는
명실상부한 에이스이자 인기 선수
존경하는 안자이 켄고 코치(블루 스콜피언즈의 전 코치)의
'하키를 할 때만큼은 하키보다 중요한 것은 없어야 한다'는 말에
사랑은 하키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만,
게임으로밖에 연애하지 않는 남자
"쓸쓸함 따위는 느껴본 적도 없는걸 한 번도"
"게임오버 진심이 된 나의"
"실수 같은 건 없었어
진실밖에 없었어 나와 아키는 진실로 엮여있어"
"그렇지만 오늘도 가지고 있어요
언제나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그럼 내 프라이드에 걸고 맹세해
너뿐이야"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두 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기무라 타쿠야 실패확률이 0에 수렴하는 멜로연기,
케미 요정 타케우치 유코 조합으로 보는 것 만으로 재밌는 드라마이기도
살짝 오그라들 수 있는 로맨스 대사들도
찰떡같이 소화하는 배우들 덕에
멜로드라마라는 매력이 크게 다가오는 드라마예요
전 아직까지도 프라이드보다
재밌고 아련하고 멜로스러운
로맨스 일본 드라마는 없다고 생각해서...
(옛날 일본 드라마가 훨씬 재밌는 게 사실이기도 하고)
물론 버리고 떠나버린 엄마에 대한 아픔때문이지만
하루가 바라는 여성상이라던지
아키가 좀 답답한 여성이라는 부분은 좀 옛날 드라마라는 티가 나긴 하지만
2004년 1월 12일에 첫방 한 드라마로
2024년 1월 12일이면 첫방 20주년이네요
벌써 나온 지 20년이 된 드라마라는 거 감안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보면 또 되게 20년 된 드라마 같진 않아요)
일드를 쓰면서 매번 말하는 후반고구마
프라이드도 피해 갈 수 없이 아주 심한 후반 고구마가 있어요
보통 다른 드라마보다 훨씬 빠르게 중-후반부터 나오는데
그 사건들로 인해서 남주 하루는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또 결말에서 제가 생각한
가장 이상적인 엔딩이 나오기 때문에
끝까지 보신다면 후회하지 않을
로맨스 작품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겨울만 되면 어느새 찾아보게 되는
로맨스 멜로 작품 일드로 추천드려요
(좋은 드라마는 언제 봐도 좋지만
계절에 맞게보면 더 좋으니까 겨울에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최근에 제가 올린 2000년대 일본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ott에는 들어오지 않은 드라마라
아마 네이버 블로그 찾아보시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언젠가 프라이드가 오티티에 들어올 날이 있을까요....
혹시 저작권때문이라면 그래도 프라이드는 퀸 노래가 아니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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