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탈궤 / 줄거리/ 등장인물 / 리뷰 (추천!) :: my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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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드] 탈궤 / 줄거리/ 등장인물 / 리뷰 (추천!)
    Drama/중드 2024. 6. 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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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에 방영한 중국드라마로 비교적 최신 중국드라마

    [脱轨] :탈궤

    최근에 ott에 들어온 것 같아서 보게 됐어요

    일단 현대물이에요

    중국에서 이런 장르 소설로 유명한

    priest 프리스트 소설 원작이래요

    근데 중국 작가들도 혐한이 많아서(콩밭)

    길게 이야기 안 하고 넘어갈게요

     

    25년도가 배경으로 나오는 이야기라

    먼 미래도 아니지만 근미래 설정으로 시작하는 이야기인 것도 놀랍긴 해요

    중드는 그냥 현대극도 그다지 잘 만들지 않아서

    미래배경드라마? 너무 어색하긴 한데요

    이 드라마는 미래배경=드라마가 아니라서 

    그냥 어떤 한 시간 중에 하나로 사용되는 것뿐이라 괜찮았어요

     

    일단 생각보다 되게 슬펐어요


    탈궤 줄거리

     

    뜻밖의 사고로 7년 전으로 돌아가게 된

    재벌 2세 여자주인공 장샤오위안

     

     하지만 사고 이후 깨어난 현실에서는

    장샤오위안이라는 이름만 같을 뿐
    재벌인 아버지도, 돈도, 지낼 곳도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터리로

    외진 곳에서 쓰러져있다 눈뜨게 된다

     

    아무도 평행세계로 온 것 같다 생각하게 된 샤오위안은

    어떻게든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지만

     찾지 못한 채 

    매일 끼니를 때우기 위해 발버둥 치던 어 느날

    베일에 가려진 자신의 친구였다고 말하는

    남자주인공 치롄을 만난다

     

    치롄은 장샤오위안이 자신에게 화가 나 자신을 모르는 척하는 거라 생각하고

    그녀가 자리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실을 알게 된 치롄은,

    두 사람은 함께 타임슬립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장샤오위안_류호존

    2025년의 장샤오위안은

    충칭에서 장 씨 그룹 회장님 장톈펑의 딸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외로운 아가씨이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샤오위안에게도

    절친한 친구와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 두 사람이 바람났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바람 난 사실을 들킨 뒤 갑자기 사라져 버린 친구를 찾기 위해

    아버지의 비서에게 부탁한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갑작스럽게 걸려온 쉬 비서의 전화로

    급하게 차를 몰고 가던 샤오위안은

    사고로 인해 다리에서 떨어지고 마는데...

     

    눈을 떠보니 이름 빼고 다른 출신지가 적힌 신분증을 든 채

    부자였던 장샤오위안은 사라져 있다

     

    충칭에 돌아가면 아버지라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자신을 도와줬던 아주머니의 병원비로 전재산까지 날려버린 샤오위안

    그녀의 앞에 자신의 친구라는 한 남자가 나타난다

     

    샤오위안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배고픈 게 이렇게나 서럽구나"

    "비록 우리 목표가 같고 날 돌려보내 주기로 약속했어도

    우린 결국 다른 세계 사람이잖아

    네가 날 위해서 이러는 게 아니라는 거 알아"

     

    놀랍게도 머리감김 당하는 사람이 여주임

    치롄_임일(린이)

     

    폭행 사건에 휘말렸던 치롄은

    자기를 대신해서 크게 다친 친구 쉬징양을 간호하게 된다

     

    친구를 데리고 병원 옥상에 올라와

    잠시 아빠의 전화를 받았기 위해 눈을 떼버린 순간

    쉬징양이 사라지고 친구의 휠체어에는

    수상하게 생긴 기계만 올려져 있다

    그 이후로 사라져 버린 친구의 행적을 쫓기 위해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경찰서에 신고해 봐도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답변뿐

    오직 자신만이 기억하는 존재로 남아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쉬징양을 찾아다니던 치롄은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친구였던  샤오위안과 다시 만나지만

    자꾸만 자신을 모르는 척하는 샤오위안

     

    갈 곳도 기댈 곳도 없어 보이는 샤오위안을

    혼자 둘 수 없어 자꾸만 그녀를 도와주게 된다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되기 전까진...

     

    "내가 말했지 난 네 목숨보다 그 애가 더 소중해

    그리고 내 친구가 돌아올 수 있는지도"

     

    "내가 항상 옆에 있을게

    널 혼자 두지 않을 거야"

     


     드라마가 숨기고 있는 비밀들이 많은데

    그게 되게 천천히 풀리느라고

    초반에 스토리가 엄청 몰아치거든요?

     

    현재와 과거를 엄청 왔다 갔다 하고

    초반엔 원래의 세상에서 여주의 삶을 좀 보여주다가

    딱 1-2화 넘어가면서 훨씬 재밌어져요!

     

    근데 진실은 되게 늦게 풀린 하는 거

    제가 기억나기로 한 15화는 넘어야 윤곽이 확실하게 잡히는

     

    대충이런느낌 

    초반 =몰아침(정신없음)

     

    중반= 서서히 비밀 풀려감

    과거풀리는데 존잼

     

    후반= 살짝 늘어짐

    전체적으로 내용이 천천히 전개되게 하기 위해서

     

    여주가 넘어와버린 세상에 적응하는 적응기가 좀 길어요

    부잣집 공주로서가 아니라 바닥부터 시작하면서

    점차 이 세계에도 적응하게 되는 과정을 오래 그립니다

     

    남주가 소개해준 미용실에 말단 샴푸직원으로 들어가거든요?

    근데 무슨 승급심사 준비해야된다고

    머리 감는 내용이 엄청 길고 머리 감는게 끝나면

     이제 헤어디자이너 되는 과정

    헤어디자이너 때려치고

    여주의 진짜 꿈에 가까운 메이크업 아티스트까지

    헤메대통합...

     

    뭐 여주가 적응하는 과정

    (거의 여주의 성장이야기에 가까움)

     

    없던 인성을 습득하는 과정 이런 거 다 알겠는데

    너무 길어서 좀 지루하긴 했어요 

    그래도 숨겨둔 이야기들이 궁금해서 봤다...

     

    후반에도 진실이 풀리면서 좀 이야기가

    중심 없이 흐리멍덩해지긴 하는데

    그래도 긴장감이 막 없어지고 그런 건 아니라서

    마지막화까지 잘 봤어요

     

    한줄평 30부작인데 30부작 같진 않다

    나름 재미있다는 뜻

    (특히 눈물 부분이 만족스러워요)

     

    근데 회차를 더 줄이고

    핵심내용으로만 흘러갔어도 재밌었을 것 같다

     

    여자주인공 인생이

    기구하고 피폐한 거 좋아하시면 강추입니다!

     

    볼까 말까 하신다면 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현대극 중에 재미없진 않음

    (남여주 케미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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