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투투장부주: 너를 좋아해/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 my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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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드] 투투장부주: 너를 좋아해/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Drama/중드 2023. 12. 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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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는 중드이자

    최근 본 중드 중에 가장 잘 만든 것 같은 드라마이기도 해요

    다른 중국 드라마들에 비해서

    인기가 좀 있어보이는(상대적으로...)

    [偷偷藏不住]=투투장부주

    오빠 친구를 짝사랑하게 된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에요

    투투장부주가 중드치고는

    정말 완성도있고 개연성있게 잘 만든 드라마기도 하지만

    요즘 중드가 특히나 전체적으로 다 별로라서

    개연성 없는건 뭐 원래도 그랬던 기본이었고

    억지로 동북공정요소를 집어넣는 등 가지가지 하는 느낌이라

    더 볼게 없어지기도 했어서

    투투장부주가 상대적으로 더 잘 만든 드라마처럼

    보이는 것도 있을 것 같긴 해요!


    투투장부주 포스터

     

    드라마 속에서 제가 좋아하는 장면들이기도 하고

    예뻐서 저장해 둔 포스터들인데

    스틸컷으로 만들어진 포스터같은데(?)

    생각보다 포스터도 느낌 있죠

    (대부분의 중국드라마 같지 않은 게 여기서도 티가 남)


    투투장부주 줄거리

     

    학교에서 잘 못한 일이 있어서

     부모님을 모시고 학교에 가야 하는 중학생 쌍즈는

    그나마 자신의 오빠에게 부탁할까 고민하다가

    자신의 집에 온 오빠의 룸메이트 단자쉬를 처음 만난다

    그날 쌍옌은 오빠인 척 자신과 함께 학교에 가 줄 것을 부탁하지만

    거절했던 단자쉬는 결국 쌍즈의 부탁을 들어준다

    그렇게 쌍즈의 중학생 시절이 지나

    어느덧 고등학생으로 자란 쌍즈, 

    또 한번 단자쉬에게 도움 받게 되면서 

    잘생기고 다정하기까지 한

    오빠의 친구 단자쉬를 몰래 짝사랑한다

    누구도 알지 못하게 비밀스럽게

    마음 속에 품고있던 쌍즈의 사랑

    길고 긴 짝사랑은 행복하기도

    하지만 상처를 받는 일도 생기는데...


    투투장부주 등장인물소개

     

    쌍즈_ 조로사

    좋은 집안에서 엄마 아빠, 오빠에게 사랑받으며 자란 쌍즈는

    어릴 적 아팠던 기억으로 가족들에겐 더더욱 소중한 존재로 자란다

    겉으론 장난 많고 매번 자신을 괴롭히는 오빠와 다르게

    다정하고 잘생긴 오빠의 룸메이트 단자쉬를 몰래 짝사랑하는데...

    "비밀이 하나 생겼다

    사실 별로 인정하고 싶진 않았다

    지만 난 아무래도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오빠를 사랑해요

    우리는 오빠를 사랑해"

     

    단자쉬_진칠원

    잘생긴데 다정하고 무엇보다 책임감이 강하며

    쌍즈 오빠 쌍옌의 룸메이트다

    처음 쌍즈를 만난 날에 오빠를 대신해

     학교에 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대신 학교에 가준다

    밝아 보이는 단자쉬도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는데

    그런 비밀을 안고 혼자 감당하며 살아가는 단자쉬에게

    기꺼이 힘듬을 함께 짊어져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난다

    "쌍즈 넌 그런 사람을 좋아했구나

    그럼 내가 그런 사람이 될게 그리고 너한테만 잘해줄게

    그럼 우리 쌍즈가 마음 아플 일 없을 거야

    다른 사람한테 널 맡기는 건 아무래도 마음이 안 놓여

    대답 안 했으니까 허락한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원작을 잘 표현한 연출이나 영상미가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원작이=각본이 훌륭했다고 생각했던 게

    중국 드라마는 서사를 쌓고

    풀어가는 게 정말...허점 투성이인 허접한 부분이 많거든요

    (뭐 그거만 허접이면 다행인 수준이지만)

    회차가 긴데 길기만- 하게 찍으니까

    대체 왜 이런 내용을 굳이 길게 만들었을까 싶은 게

    근데 이 드라마에서는

    쌍즈의 중학생-고등학생 때는 짝사랑을

    그 짝사랑을 끝내려 했던 한 번의 쉼표,

    쌍즈가 어른이 돼서 대학에 입학한때는 공간의 변화와 함께 

    바뀌어가는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줘요

    중간의 헤어짐을 계기로 다시 만났을 때

    단자쉬가 지금껏 쌍즈를 여동생으로써 바라봤던 시선에서

    새롭게 변화된 시선으로 전환되는 점

    쌍즈를 여성으로 보게 되는 계기이기도 한 점이 좋았고 

    (성인이 돼서 여자로 보게 된 것도 납득이 가게 잘 썼다 싶은)

     

    쌍즈는 아주 사랑받고 자란 아이인데

    반면에 단자쉬는 외롭게 자라난 캐릭터거든요

    (극 중에서 단자쉬가 쌍즈에게 준 인형도 그렇고

    그림자 연출도 단자쉬=어린왕자)

    단자쉬의 현실은 너무 어둡고 외롭기만 하지만 혼자서 버텨야 하고

    지금껏 그렇게 살아왔어요

    그런 단자쉬를 보면서 힘이 되어 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

    오로지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는 

    자쉬보다 더 단단해 보이는 쌍즈인게

    클리셰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드라마 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

    =관계성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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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사귀고부터는 너무 달달해져서

    한편으로 좀 느끼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뭔가...너무 너무 달다...?

    지금까지 달려온 게 이 순간을 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해합니다...

    마지막화가 진짜... 중국드라마는 왜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뽀뽀하는 걸 즐기는지 모르겠고

    그냥 마지막화가 드라마 속

    모든 회차 중에서는 가장 별로였던 것 뿐

    그래도 결말까지 투투-스럽게 잘 쓴 드라마

    연출도 OST도 좋았고

    짝사랑하는 쌍즈를 보면서 설레기도 하고

    아플땐 함께 슬퍼하기도 하고

    쌍즈의 시점에서 잘 풀어나가는 드라마라

    여주의 입장에서 더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중국이 만든 드라마가 맞나 생각하기도 했던ㅋㅋ

    로맨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재미있게 보실 것 같아요

    넷플, 티빙, 웨이브 다 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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