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세계미진리:세상의 먼지 속에서/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 my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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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드]세계미진리:세상의 먼지 속에서/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Drama/중드 2024. 3. 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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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도 아이치이에서 방영한 중드

     #로맨스 #로코 #멜로(?)

    [世界微尘里]:세계미진리 :세상의 먼지 속에서

    다시 한번 느끼지만 중국 로맨스 드라마는

    진짜 거-의 소설원작이 있는 경우더라고요

    이 드라마도 동명의 소설 목부생의 <세계미진리>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예요

    뭐 설정은 크게 특별한 거 없이 대학교 도서관 사서로 일하는 여자주인공이

    같은 대학병원 치과의사 남자주인공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에요

    사실 전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치아를 봐주면서

    사랑에 빠진다는 건 이해가 안 가긴 하지만

    처음 치과에서 만나는 것도 아니라서 대충 이해했습니다

    중드 치고 생각보다 영상미가 좋아서 볼만하더라고요


     

    세계미진리 줄거리

    졸업 후 학교에 남아 8년째

    도서관리원으로 일하는 여자주인공 증리

    간단한 일을 좋아하고 책을 읽는 걸 좋아해 도서관에 남아

    도서관에 거의 모든 책을 섭렵하고 있다

     증리의 집에 찾아온 엄마는

    연애도 하지 않고 책에만 빠져 사는 딸을 보면서

    아무래도 치아 때문에 애정운이 떨어진 것 같다며

    26살의 딸 증리를 치과에 끌고 가 교정시키게 되는데

    그렇게 증리는 대학병원 치과의사 애경초와 만나고

    그는 증리의 담당의사가 된다

    한편 증리는 여러 일들을 우연히 목격하면서

    애경초를 아는 동생을 매정하게 차버린 남자라고 오해해

    그를 나쁜 남자라고 오해하고 있었는데

    여러 번 애경초와 만나게 되면서

    애경초의 자상한 면모에 점점 그를 다르게 보게 된다

    애경초 역시 병원 앞에서의 사고로 증리를 오해했지만

    곧바로 그녀의 잘못이 아님을 알게 됐고

    엉뚱하기도 하고 실수도 많은 그녀를 바라보며

    점점 웃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증리_선의

    동후대학 졸업 이후 8년째 도서 관리원으로 근무 중

     매일 반복하는 일이고 항상 그 자리에 있어 발전성이 없다며

    사서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간단하고 재밌는 일을 좋아하고 

    책을 통해 세상을 만나는 걸 좋아해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자신을 키우기 위해 세 번을 재혼한 엄마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연애운이 없는 이유가 치아때문이라며 26살의 나이에 교정을 시키질 않나

    새아버지를 위해 원하지도 않는 남자와 만나는 척하라고 시키질 않나

    그럼에도 증리는 엄마의 말을 거스를 수 없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으니까...

    그런 증리는 자신과 비슷한 결핍이 있는 애경초를 만나

    서로에게 위로받는 사이로 발전한다

    "책을 볼 때마다 마치 재미있는 영혼과 대화하는 느낌이다

    그것들은 나에게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신비한 세계들을 탐구하게 해 준다"

    "점점 좋은 사람 같아 보여요"

    "누군가가 그랬다 세상이 날 좋아한다는 건

    당신의 친구가 당신을 좋아하느냐에 달렸다고 했다

    그들이 좋아한다면 이 세상도 당신을 좋아하는 것이다"

    "너희들 덕분에 좋은 친구란 함께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애경초_비원진

    동후대학병원의 치과의사로

    잘생긴 외모로 의대 인기순위 1위 의사 선생님

    일-운동-공부-독서라는

    매일을 정해진 루틴대로의 규칙적인 삶을 사는 바른생활사나이

    어느 날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전공서적에 끼워진 대출카드,

    모든 책의 대출카드에 먼저 이름이 적혀있는 증리를 보고 호기심을 갖는 애경초

    병원 앞에서 어떤 사건에 휘말린 그녀를 오해하기도 하지만

    곧바로 자신의 오해였음을 알게 되면서 그녀를 다시 보게 된다

     자신의 담당 환자가 된 증리를

    겉으로 보기엔 차갑고 시크해 보이지만 다정한 면모로 증리의 마음을 얻게 된다

    성공했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어 보이는 그에게도 사실 아픔이 있다

    그런 아픔을 공유하고 함께 있으면 자신을 웃게 하고

    오래도록 지켜온 하루루틴을 어기면서까지 함께하고 싶은 증리를 만나면서

    그녀에게 고백해야겠다고 다짐하는데...

    "만약 구강 점막이 심하게 긁혔다면 연락해 주세요

    만약 교정기가 잘 붙지 않았거나 느슨해져도 연락해 주세요

    참 저는 애경초입니다."

    "사실 당신은 교정할 필요 없어요

    당신의 원래 얼굴형도 예쁘거든요"

    "그냥 난 삶이 좀 단순한 편이거든요

    병원학교 집만 왔다 갔다 하고 

    평소에도 사람들과 교류가 많이 없어요"

    "이제야 나랑 닮은 사람을 제대로 찾았다는 기분이 들어서요

    전에는 늘 나만 혼자 외롭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거든요"


     

     

    1화는 생각보다 영상미가 괜찮고 볼만한 중드? 정도였는데

    2화부터 좀 재밌다고 느껴졌던 기억이 있어요

    남여주관계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재밌어지는 느낌

    증리(여주): "다시는 당신을 보고 싶지 않아요!"

    애경초(남주) : "지금도 저 보고 있잖아요"

    이런 혐관로맨스인데 무해하고 혐관이 길지 않아요

    남주가 살짝 웃는 낯으로 여주 킹 받게 하는 게 재밌기도 함ㅋㅋ

    무엇보다 서로에 대해 오해도 하지만(클리셰)

    진짜 그 사람의 모습을 알아가면서 호감 생기는 로맨스는 실패확률이 거의... 없고

    나름의 결핍이 있는 캐릭터들이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면서 사랑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스토리도 괜찮았던

    근데 생각보다 남여주가 완전 주인공

    =분량이 많은 느낌이 아닌 건 좀 아쉬웠어요

    (다른 분들에겐 호일수도 있겠지만)

    원래 중드가 대부분 서브커플 비중들이 다소 높은 드라마들이 많긴 한데

    이 드라마는 좀 과장해서 청춘시대처럼(?)

    여주와 친구들의 우정도 비중이 많더라고요

    여자주인공 증리에게는 아주 절친해서

    함께 카페를 인수해서 운영까지 하는 친구 두 명이 있는데

    그 두 명의 친구들의 러브스토리가 함께 전개되는 드라마라서

    친구들 러브라인 분량이 거의 남여주랑 비슷한 정도 분량이 아닌가 싶을 정도...?

    저는 어떤 드라마를 봐도 메인만 재밌게 봐서 조금 별로였는데

    친구들의 이야기가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원래 그런 사람이에요

    살짝 중반쯤에는 고구마가 있긴 하거든요

    근데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느낌이라

    그리고 중드에서 그 정도 고구마는 고구마도 아닌 느낌의 고구마

    끝까지 힐링드라마-느낌으로 보실 수 있는 로맨스물이고

    중드 치고 무해하고 좋았던 로맨스드라마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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